성전환수술하고 숙명여대 입학하는 20학번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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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의 Deep Talk은
뉴스에서 미처 다 전해드리지 못한 '단 한 줄'의 내용이라도,
진실된 이야기와 생각들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구독과 좋아요는 저에게 많은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최근 군 복무중 성전환 수술을 한 이슈가 있었는데요.

오늘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 여성이

올해 숙명여대에 최종 합격한 뒤
입학을 앞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트랜스젠더 여성이 여대에 합격한 사실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지난해 2019년 8월에 태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가

최근 숙명여대 2020학년도 신입학전형에
최종 합격했다고 알려졌는데요.


그녀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약 한달 앞둔


10월 법원에서 성별정정 신청이 허가돼
주민등록번호 앞 숫자가 1에서 2로 바꼈는데요.


그녀는 평소에도 법에 관심이 많아 법과대학에 진학할 예정인데요.

사실 그녀가 법대에 지원하는 데 가장 큰 동기를 부여한 사람은

국내 첫 트렌스젠더 변호사인
박한희 변호사였다고 알려졌습니다.


박 변호사는 포항공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2013년 3월 서울대 로스쿨에 입학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2014년도에 커밍아웃을 한 뒤

성 소수자 이슈를 전담하는 변호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박한희 변호사의 이야기를 다룬
기사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고


'트랜스젠더도 이렇게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때부터 법에 관심이 생겨 책을 많이 읽으면서 공부해 보니


인권 관련 등 재미있는 주제들도 많아 이 길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성전환 수술을 받고 주민등록번호를 바꾼 트랜스젠더도

당당히 여대에 지원하고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저를 보면서 여대 입학을 희망하는 다른 트랜스젠더들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녀는 "우리 사회가 아직 트랜스젠더와 성 소수자들을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사회 전체 집단의 의견에서 반대되는 의견도 자유롭게 낼 수 있어야 창의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보다 더 다양한 가치들이 생성될 수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는
우리 사회가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녀는 최근 육군 부사관 변희수 하사의
강제 전역에 대한 자신의 심정도 밝혔는데요.


변 하사가 충분히 1명의 군인으로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음에도
단순 외관상의 변화를 문제 삼아 내보내는 것을 보면서


아직까지 우리 사회가 멀었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성 소수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는 하지만

아직도 내로남불이라는 편견도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지금까지 레이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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